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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마

《아름다운 여정 - 포항원로작가 김두호 · 손성범展》

  • 전시기간 2010-09-15 ~ 2010-10-16
  • 전시장소 3, 4 전시실
  • 전시작품 평면
  • 참여작가 김두호作 유화 20점, 손성범作 문인화 30점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아름다운 여정 - 포항원로작가 김두호 ․ 손성범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포항에서 꾸준한 활동과 함께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시고 오늘날 포항지역화단을 풍성하고 기름지게 가꾸시는데 큰 역할을 해 오신 김두호, 손성범 작가의 예술세계를 살피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황무지나 다름없는 척박한 풍토에서 두 분 작가의 어렵고 힘겨웠던 작업의 시간들은 우리지역 미술사에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사나 지역 미술사에서나 힘겨웠을 시간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예술정신은 그대로 오늘날 후학들이 이어받아 그 세대들이 예술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1960년대 우리지역 출신으로 드물게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신 김두호 작가는 1970년대 초반부터 30년간 교직에 계시면서 꾸준한 창작 작품 활동으로 오늘날 포항지역 미술사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또한 1987년 한국미술협회포항지부의 결성에 있었어도 중추적 역할을 하셨고, 포항일요화가회의 지도교사 활동은 시민들에게 지역미술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정서함양에도 많은 정성을 쏟으셨습니다.

향사 손성범 작가는 20대 초반부터 붓을 들어 문인화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40여년을 筆墨과 더부러 살아오시면서 후학들을 배출하셨습니다. 1983년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에서 첫 입선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화단에 발을 딛게 되는 계기는 그 후 줄곧 경북도전․대구시전 초대작가가 되고, 또한 심사위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작가로서의 기반과 함께 지역 문인화 활성화에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전시는 김두호, 손성범 작가께서 우리지역을 지키며,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오늘의 화단이 있기까지 두 분 작가의 여정을 기리고, 포항미술의 화단을 있게 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서, 지역 미술의 발자취를 거닐어 보고자 하며 각기 다른 작업의 세계인 유화와 문인화의 예술세계의 멋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포항시립미술관 학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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