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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Steel material & immaterial
steel
  • 전시기간 2017-04-20 ~ 2017-07-02
  • 전시장소 1, 3, 4 전시실
  • 전시작품 철 조각 및 설치 24점
  • 참여작가 김주현, 노해율, 엄익훈, 이성민
  • 관람시간
  •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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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개의 경첩, 김주현, 듈조립식 함석으로 된 경첩, 30×900×900cm, 2009

뒤틀림 5 - 토러스, 김주현, 동선, 조명, 조명, 300×350×200cm, 2015

레이어 스트로크 02, 노해율, 와이어, 철, 전동회전장치, 150×150×80cm, 2016

원 스트로크 01, 노해율, 철, 전동회전장치, 100×45×30cm, 10EA, 2015

사람, 엄익훈, 철, 용접, 조명, 우레탄도장, 28×34×35cm, 2013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 엄익훈, 스테인레스 스틸, 용접, 조명, 우레탄 도장, 60×50×180cm, 2011

달리는 사람 01, 이성민, 철, 155×56×36cm, 2016

달리는 사람 13, 이성민, 철, 157×31×29cm, 2016

성인프로그램 학술세미나1, 김작가, 최작가, 재료_재료_재료, 사이즈123x398, 제작년도1999

, 작가명4, 재료3, 사이즈2, 제작년도1


포항시립미술관은 ‘철鐵의 물성과 비非물성’이라는 주제로 조각과 설치작품의 미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Steel material & immaterial’을 마련하였다. 전시를 통해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시립미술관의 차별화 전략인 ‘스틸 아트 뮤지엄(Steel Art Museum)’을 가시화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POSCO의 창립 49주년을 기념하여 포스코갤러리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으로 개최되고 이어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여기서 우리는 철의 강한 물성을 드러내는 작품과 움직임, 빛, 소리, 그림자 등의 비물질적인 요소를 극적으로 살려 시각적인 효과를 드러내는 스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철은 한국조각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 재료 중의 하나로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 등장하였다. 6ㆍ25전쟁 이후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던 젊은 작가들은 뜨거운 불로 단단한 철을 녹여가며 시대의 아픔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매료되었다. 당시에는 철이라는 재료 자체가 새롭고, 현대적이라고 여겼으며, 특히 앵포르멜(Informel) 경향의 추상적인 조각은 용접기술을 이용하여 쉽게 제작할 수 있었다. 그 이후 금속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철은 다른 조각재료에 비해 매우 높은 ‘성취기능’을 가진다. 그것은 열에 의한 처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연마, 절단, 용접, 주물, 각인, 형성, 정착, 압축 등 표면을 처리하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4명의 작가는 철을 재료로 강한 물성을 드러내는 작품, 비물질적인 요소를 접목한 작품 등으로 조각 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